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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3% “최근 한 달 새 ‘외모 지적’ 당해봤다”

입력 2018.10.06 06:00

수정 2018.10.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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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426명 온라인 설문조사

4명 중 1명 “내 외모 불만족”

경향신문은 외모지상주의 문제를 두고 지난달 19~22일 426명(남 65명, 여 3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많은 응답자들이 외모를 가꾸기 위해 돈과 시간을 쏟았다. 스트레스 등 정신적 피해를 겪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를 가꾸기 위해 한 달에 10만원 이상 사용하는 비율은 62.2%로 높게 나타났다. 64.8%가 외모를 가꾸는 데 한 달 임금 대비 10% 이상 돈을 들였다. 응답자 중 10~20%를 쓴다는 비율은 24.1%, 20~30%는 17.5%, 30~40%는 13.1%다. 40~50%는 4.8%, 50% 이상은 5.3%였다.

응답자의 81.9%가 의류 등 패션제품을 구매하는 데 돈을 썼다. △화장품 구매 63.6% △미용실이나 네일숍 등 이용 27.5% △피트니스 등 운동업체 이용 24.4%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병원 이용 13.6% 등에 투자했다.

외모를 가꾸다가 부작용이나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았다. 절반인 46.2%가 스트레스 증가, 대인기피 등 정신건강 악화를 겪었다. △성격 변화 30% △식이장애 등 신체건강 악화 21.4% △소비 증가 등 경제적 피해 9.2% △과대·허위광고에 따른 사기 피해 5.6% △성형·시술 부작용 3.3%도 뒤따랐다.

응답자 89.2%가 TV 드라마나 영화, 광고 등 대중매체를 통해 외모지상주의를 접했다.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75.1%), SNS(63.4%), 언론매체(44.8%)가 뒤를 이었다.

대다수는 외모지상주의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주의가 다른 나라보다 심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88.7%가 ‘그렇다’고 답했다.

외모지상주의가 사회 전반에 팽배해지면서 한국인들은 ‘보디 토크’(body talk·외모에 대한 대화)도 활발히 해왔다. 외모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지적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62.7%가 최근 한 달 동안 외모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이나 외모를 비난하는 발언을 들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1회 이상 들은 비중은 16.4%였으며 5회 이상도 17.6%로 적지 않았다. 이런 발언을 들었을 때 81%가 불쾌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 28.2%는 이로 인해 외모를 가꾸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대다수는 자신의 외모를 보통이거나 불만족하다고 느꼈다. 자신의 외모가 보통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6.2%, 불만족한다는 25.8%, 매우 불만족한다는 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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