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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민 원안위원장, 국감 기간 돌연 사직

입력 2018.10.29 09:31

수정 2018.10.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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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격 사유’ 논란 제기되자

감사원에 스스로 공익감사 청구

강정민 원안위원장, 국감 기간 돌연 사직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이 29일 돌연 사직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결격사유’ 논란이 제기됐던 강 위원장은 지난 26일 감사원에 자신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강 위원장이 오늘 오전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냈고, 사직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올 1월 위원장에 취임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출신의 강 위원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객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초빙교수를 지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는 건설 재개를 반대하는 쪽의 전문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강 위원장이 갑자기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결격사유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난 1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강 위원장이 카이스트 초빙교수 시절이던 2015년 원자력연구원 사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종용했다.

원자력안전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최근 3년 이내 원자력 이용자나 원자력 이용단체의 사업에 관여한 적이 있는 경우를 위원 결격사유로 규정하고 이미 위원이 됐더라도 퇴직하도록 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원안위 비상임위원 4명이 올해 7월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강 위원장은 당시 국감장에서 “위원장 결격사유 등이 있으면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 결격사유 여부는 감사원에서 감사를 받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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