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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안면도 소나무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입력 2019.01.02 11:50

  • 권순재 기자
충남도는 태안군 안면도 소나무숲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태안군 안면도 소나무숲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태안군 안면도 소나무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산림청 등이 지정해 보호·관리·홍보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국가산리문화자산은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다.

안면도 소나무숲은 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115㏊ 규모의 천연 소나무림이다.

이곳 소나무는 재질이 우수한 데다 바다와 인접해 있어 목재를 운반하기 용이해 고려시대부터 특별하게 관리됐다고 충남도는 설명했다.

이곳에 심어진 소나무는 줄기가 곧고 우산 모양으로 다른 지역 소나무에 비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수령(나무의 나이)은 28∼93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시대에는 봉산(벌채를 금지한 산)으로 지정돼 궁궐 건축, 선박 제조, 왕실 재궁(임금 등의 시신을 담는 관)용 목재의 공급처였다.

최영규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소나무숲에 안내판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할 방침”이라며 “충남지역에 있는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후대에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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