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광화문의 인도에서 한 외국인이 반팔 차림으로 길을 걸어가고 있다. / 서성일 기자
추위가 수그러 들었습니다. 낮 기온이 영상 7도를 기록한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외출이 꺼려지는 건,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휴일이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2.5t 이상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되지 않았지만 수도권 화력발전소의
출력은 80%로 제한되었습니다.
13일 오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걸어가고 있다./ 서성일 기자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경찰들이 마스크를 쓴 채 횡단보도를 지나가고 있다. / 서성일 기자
드문드문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이긴 했지만, 휴일 광화문은 미세먼지 탓에 한산했습니다. 지난 겨울, 강추위와 미세먼지의 악순환이 다시 떠오릅니다.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3일간의 강추위 후 4일간의 미세먼지). 내일은 미세먼지에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된다는 예보입니다. 출근길에 마스크 꼭 챙기세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횡단보도를 지나가고 있다. / 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