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기만 한 클래식을 가깝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있습니다. 인기 드라마 삽입곡 오케스트라 연주부터 미술과 음악이 함께 있는 클래식 큐레이션 공연까지. 연주음악 전문 레이블 스톰프뮤직에서 기획한 테마가 있는 클래식 공연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미스터션샤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올댓아트 클래식] 드라마 OST부터 인상주의 미술까지…클래식 테마 공연 세 가지](https://img.khan.co.kr/news/2019/01/28/l_2019012801003227000252491.jpg)
최고 시청률 18.1%로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립니다.
20세기 조선, 의병들의 의와 사랑을 그린 <미스터션샤인>은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등의 배우들과 드라마의 신이라 불리는 김은숙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OST에는 박효신, 백지영, 김윤아, 멜로망스 등 인기 가수들이 함께해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기도 했는데요. <미스터션샤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는 OST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요” “그대는 더 나아가시오. 난 한걸음 물러서니” “또 오십시오. 살다가 문득 그리운 날에 뛰어오십시오, 달려오십시오” 등 다양한 명대사를 기반으로 한 테마가 오케스트라 음악과 어우러져 조선의 낭만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예정입니다.
공연은 스톰프뮤직 창립 2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와 안두현 지휘자가 함께 합니다.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송민제, 피아니스트 이현진과의 협연으로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인터파크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미스터션샤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2019년 2월 24일 (일) 오후 5시
서울 롯데콘서트홀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안두현,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송민제, 피아니스트 이현진 등 출연
기본가 4만~10만 원
공연 시간 100분 (인터미션 15분)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2. 송영훈의 클래식 큐레이터 - 낭만에 대하여”
![[올댓아트 클래식] 드라마 OST부터 인상주의 미술까지…클래식 테마 공연 세 가지](https://img.khan.co.kr/news/2019/01/28/l_2019012801003227000252492.jpg)
높기만 한 클래식 음악의 장벽을 허물어줄 맞춤 타깃형 클래식 콘서트도 있습니다. 스톰프뮤직의 클래식 렉처 콘서트인 ‘클래식 큐레이터’ 시리즈가 첼리스트 송영훈의 연주와 해설이 함께하는 <송영훈의 클래식 큐레이터 - 낭만에 대하여>로 찾아옵니다.
이번 시리즈는 시간에 쫓겨 문화 예술의 낭만을 잊고 사는 세대들에게 클래식 음악으로 위로를 준다는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쇼팽, 슈만, 멘델스존 등 낭만시대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과 그에 엮여있는 이야기를 송영훈의 해설과 연주로 풀어나갑니다. 비올리스트 이신규, 피아니스트 박진형, 바이올리니스트 이소란, 변현정과의 협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낭만시대의 음악뿐만 아니라 인상주의 음악과 미술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인상주의 대표 음악가인 드뷔시, 라벨이 표현한 색채감 짙은 음악들과 빛을 회화의 도구로 사용한 모네, 르누아르 등의 인상주의 미술 작품들을 재조명합니다.
티켓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송영훈의 클래식 큐레이터 - 낭만에 대하여>
2019년 3월 10일 (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첼리스트 송영훈, 바이올리니스트 이소란,
바이올리니스트 변현정, 비올리스트 이신규, 피아니스트 박진형
기본가 4만~5만 원
공연 시간 100분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3. 노다메 칸타빌레 인 클래식”
![[올댓아트 클래식] 드라마 OST부터 인상주의 미술까지…클래식 테마 공연 세 가지](https://img.khan.co.kr/news/2019/01/28/l_2019012801003227000252493.jpg)
클래식 음악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립니다.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니노미야 토모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는 음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 드라마로 클래식 음악을 친근히 느끼게 해 주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천재지만 괴짜 피아니스트 ‘노다 메구미(노다메)’를 주인공으로 클래식 음악을 감각적으로 녹여내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4년 심은경, 주원 주연의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인 클래식>은 드라마 속 핵심 음악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발췌해 필름 콘서트의 재미와 클래식의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1부는 주인공 노다메와 치아키가 만나는 테마로 이뤄지는데요. 드라마에 삽입된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안 1악장이나 베토벤의 비창 등을 선보입니다. 역경을 이겨내고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는 2부 테마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등으로 구성됩니다.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풀 오케스트라 버전의 편곡과 피아니스트 이현진, 박진형의 협연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공연은 인터파크티켓, 롯데콘서트홀, 스톰프스토어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인 클래식>
2019년 3월 24일 (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콘서트홀
피아니스트 박진형, 이현진
지휘 안두현,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기본가 4만 5천 원~6만 5천 원
공연 시간 120분 (인터미션 20분)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