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 설치돼 있는 ‘세계도시 이정표’. 세계 15개 도시의 방향과 거리가 표시돼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문화회관 쪽을 바라보면 파란색 이정표가 눈에 띕니다. 세계 15개 주요 도시로의 방향과 거리가 표시된 ‘세계도시 이정표’입니다.
익숙한 도시 이름 중에 ‘평양’과 ‘워싱턴’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다른 방향으로 향한 두 도시의 이정표 위에 적힌 거리가 오랜시간 북·미 관계를 함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양’과 ‘워싱턴D.C.’ 이정표가 아래위로 표시돼 있다.
지난 6~8일 북한과 미국은 평양에서 실무협상을 열고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소식을 알리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평화를 증진시키기를 고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평양’ ‘워싱턴’ 등 세계 주요도시 이정표 앞으로 ‘서울’시내 투어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로 한반도 평화가 영구히 정착되길 기대합니다. ‘하노이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정표의 ‘평양’과 ‘워싱턴’ 사이쯤에 ‘하노이’가 추가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