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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우나 화재는 총체적 안전불감증”…대구안실련 성명서

9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사우나 화재는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전형적인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안전생활신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화재는) 노후 건축물의 구조적인 취약성과 사각지대에 놓은 소방시설, 부실한 관리 등 총체적인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참사”라면서 대구시와 소방당국 등에 종합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대구 중구 대보사우나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8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향신문 자료 사진

지난 19일 대구 중구 대보사우나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8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향신문 자료 사진

안실련은 “대구시와 중구청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소방점검시 부적합을 받고 안전문제가 우려되는데도 그대로 방치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행정 당국의 점검 불이행에 따른 책임론을 제기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화재 취약요인 종합 점검과 함께 재발방지책 등을 마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실련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내걸고 4가지 대책을 촉구했다. 안실련은 건물·소방시설 지적사항 및 건물 인·허가 위반 조사, 다중이용·근린생활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한 화재취약 요인 개선을 촉구했다. 또 화재안전표준 가이드북 제작 배포 및 책임자와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상시 불시 대피훈련과 소방시설 체험훈련 실시를 요구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7시 11분쯤 중구 대보사우나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8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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