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1면에 게재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싱가포르에서의 만남은 ‘첫’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고, 하노이에서의 만남은 두 번째이기에 더 깊어졌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지금, 그래서 말들도 많죠. 누군가는 예측하고, 누군가는 예찬하고 또 누군가는 반박했습니다.
■ “큰 진전은 있지만 완전한 비핵화 협의는 없다”
‘정치 예언가’로도 정평이 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완전한 비핵화 합의는 없다”고 예측했습니다.분명 큰 진전은 있지만 기대를 함에 있어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톤 다운을 주문했습니다. 그럼 박 의원의 예상 시나리오는 뭘까요? 그는 “하노이회담에선 현재의 모라토리움을 지나 동결 합의로 북한의 NPT 재가입과 IAEA 핵 사찰, 신뢰 회복 후 완전한 비핵화 3단계가 예상된다”라고 적었습니다.
■ “김정은 열차이동, 북 의전팀의 탁월한 선택”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행기가 아닌 열차를 택한 점을 언급하며 “탁월한 판단”이라고 평했습니다. 이동만으로도 화제를 모았고,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으며, 메시지까지 주었으니 “대단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 “백두칭송위원회라도 가입했나?”
누군가의 설렘이 누군가에겐 불쾌감이 됐나 봅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탁현민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본말을 전도한 자의적 해석이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동만으로도 화제가 됐다는 글을 언급하며 “비행기로 5시간이면 갈 거리를 3,4일 동안 열차로 달리는데 화제가 안 된다면 그게 더 신기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정부 사람들의 대북인식은 항상 과해서 문제다”라고 마무리 지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