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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혐의’ 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 “국민 역적으로 몰려”

입력 2019.03.11 18:07

수정 2019.03.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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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11일 오후 5시40분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또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 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그동안 모든 분들께 감사했다”고 전했다.

승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승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앞서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하던 클럽 ‘버닝썬’이 마약 투약과 유통, 경찰 유착 등의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각종 구설에 오르내렸다. 여기에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한 성 접대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승리는 지난 달 27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으며 성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승리가 성 접대 관련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입수,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불구속 입건했다.

성매매 알선 의혹의 단초가 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복수의 연예인들이 참여했으며, 불법촬영물을 공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래는 승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승리입니다.]

제가 이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 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관련기사: “조작된 메시지”라던 YG, 승리 입건 이후 길어진 침묵···연예계, 불똥 튈라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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