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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빅뱅 승리 스캔들에 외신들도 큰 관심

‘성접대 의혹’ 등에 휩싸인 빅뱅의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외신들도 속보를 전달하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빅뱅의 승리가 지난 11일 연예계 은퇴를 알리며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 |연합뉴스

빅뱅의 승리가 지난 11일 연예계 은퇴를 알리며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 |연합뉴스

CNN은 13일 서울발 기사에서 승리가 지난 11일 전격적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소식 및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한 뒤 “승리는 오랫동안 남한의 연예인으로서 획득한 말쑥한 이미지를 유지해 왔다”면서 “이번 사건은 말쑥한 K팝 아이돌들의 진짜 모습에 대한 의문이 나오게 했다”고 밝혔다.

CNN은 “K팝 스타들은 소속사와 팬들로부터 악명 높을 정도로 높은 행동기준에 따를 것을 요구받는다”면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K팝 산업의 선두에 있었다”고 전했다. 시카고대학교의 한국 전문가 제나 깁슨은 CNN 인터뷰에서 만약 승리와 버닝썬에 관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 대해 “우리가 근래 (K팝에서) 본 그 어떤 스캔들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BBC도 승리의 은퇴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빅뱅 멤버 가운데 논란을 일으킨 사람이 승리가 처음은 아니라면서 지드래곤과 탑의 대마초 흡연 경력을 언급했다. BBC는 잡지 포브스가 지난 2016년 지드래곤을 아시아의 연예 및 스포츠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명 가운데 1위로 꼽은 사실과 함께 “빅뱅의 인기는 아시아와 전세계에 퍼져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승리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면서 빅뱅 팬 가운데 상당수가 그의 퇴출을 요구했지만 일부 팬들은 여전히 그에 대한 응원을 약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승리가 은퇴를 발표한 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14%나 급락한 사실도 함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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