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내수면 어업의 조업모식도 등을 설명한 <내수면 어구어법 도감>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가 2016년부터 내수면어업 현장을 찾아가 어업별로 사용되는 어구들을 조사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내수면에서 사용하는 어구 전반에 걸쳐 도감이 만들어진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 도감에는 내수면 어업별 26개 조업모식도와 어종별 81개 어구어법, 어구의 구성방법, 어구의 규격 표시방법 및 내수면 주요 수산생물의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국내 내수면의 면적은 총 5987㎢로 국토면적 10만266㎢의 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내수면 어업의 어획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2만5413t에서 2017년 3만6143t으로 약 42% 상승했다. 내수면 수산자원은 어업자원뿐만 아니라 관광생물자원, 레저자원, 생태체험자원 등으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내수면 어구어법 도감은 내수면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내수면 어업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를 통한 내수면 어업발전과 어업정책 수립 등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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