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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겨눈 국세청, 전격 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9.03.20 21:42

수정 2019.03.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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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소속사 양현석 대표

실소유 클럽서 ‘탈루 의혹’

아레나 실소유주 강모씨도

조세 포탈 혐의 경찰 고발

YG 겨눈 국세청, 전격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국내 대표적인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YG는 최근 성접대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소속사였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사옥 등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YG는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정기조사가 5년 단위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 이날 조사는 재무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공연·마케팅 등 광범위한 부서를 상대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양현석 YG 대표(사진)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울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개소세가 부과되는 주점은 유흥 종사자가 있거나 무대가 있는 식품위생법상 유흥주점이다. 하지만 일반음식점도 별도 무도 공간을 마련하는 등 유흥주점과 ‘실질상 유사한 영업’을 하면 개소세를 내야 한다. YG 측은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또 서울 강남 유명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모씨를 조세범처벌법상 명의위장·조세포탈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아레나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접대 장소로 지목된 곳이다. 이번 고발은 아레나를 상대로 탈세 여부를 조사 중인 경찰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국세청이 지난해 세무조사를 통해 고발한 아레나 대표 6명이 사실상 강씨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 ‘바지사장’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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