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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최고수준 3단계 대응

입력 2019.04.05 08:20

수정 2019.04.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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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로 5일 오전 속초시 영랑동 한 폐차장이 폭격 맞은 듯한 모습으로 변해있다.   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로 5일 오전 속초시 영랑동 한 폐차장이 폭격 맞은 듯한 모습으로 변해있다. 연합뉴스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고성의 산불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5일 0시를 기해 정부세종2청사 1층에 중대본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인명·재산 피해가 매우 크거나 재난의 영향이 광범위한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설치, 운영한다.

이날 오후 이임식을 앞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중대본 가동 즉시 산불 현장을 찾아 신속한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소방청은 전날 오후 9시44분을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올렸다. 화재대응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소방당국은 24대의 헬기와 872대의 소방차를 투입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은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경북 등에서 총 872대의 소방차와 3251명의 소방관이 투입했다고 밝혔다. 고성 산불에는 단일 화재 역사상 가장 많은 소방차가 출동됐다.

소방청은 산림청과 의용소방대, 군인, 시·군 공무원, 경찰까지 총 1만여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를 실시하고 있다.정문호 소방청장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소방차를 총동원했다. 인명검색과 진화 활동에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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