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건물 외벽에 그라피티로 그린 독립운동가들의 대형 초상화가 설치되고 있다. 왼쪽부터 안창호 선생 ,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선생,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여운형 선생.
올해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에서 남대문 방향 세종대로 550M 구간을 통제해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의 쉼터를 마련한 것입니다. 걷다가 지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야외테이블과 텐트 등도 설치돼 있습니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도로 한 켠에는 휴식 공간이 설치돼 있다.
오늘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행사의 메인은 남원춘향제 공연팀의 거리공연과 퍼레이드 였습니다. 한복차림의 공연팀은 5월 개막하는 ‘남원춘향제’를 홍보하기 위해 광화문에서 거리 공연을 한 것입니다. ‘차 없는 거리’행사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마다 열릴 예정입니다.
남원춘향제 공연팀이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따뜻한 봄 날씨 속에 휴일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오전부터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는 밧줄에 매달린 사람들이 그라피티로 그린 독립운동가들의 대형 초상화를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안창호 선생, 여운형 선생 그리고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선생 등등, 나흘 앞으로 다가온 4월 11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