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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일본인 성접대 관련 17명 입건…"유 대표가 성매매 혐의 인정"

입력 2019.04.25 10:49

수정 2019.04.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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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맴버 승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지난 3월 14일 오후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 포토라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맴버 승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지난 3월 14일 오후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 포토라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일본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성매매 여성 등 17명을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5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인 성접대 의혹에 대해 관련자 총 27명을 조사했고, 이중 성매매 연관된 여성 17명을 조사하여 입건했다”며 “이들은 혐의 사실을 시인하고 있으며 관련 계좌 등에 대한 압수영장을 발부 받아 성매매 자금 흐름과 통화 내역 등을 연계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리는 사업 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함께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들을 위해 성매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3000여만원의 비용을 결제했다. 경찰은 유 대표가 당시 일본인 사업가들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어 유 대표와 승리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와 관련해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은 파티를 기획한 대행 업체 관계자 등 12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접대·성매매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승리와 유 대표를 각각 네 차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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