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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에 김정은 안 만날 것…다른 방식으로 얘기할 지도"

입력 2019.06.27 06:46

수정 2019.06.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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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순방 기간 김 위원장과 만날지에 대해 “나는 다른 많은 사람과 만날 것이다. 그와는 안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그와 이야기할지도 모른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친서에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있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여러분 알다시피 어느 시점에 우리는 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9∼30일 방한,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날 계획은 없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며 북·미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의 방한 기간에 북·미 실무접촉 등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주도하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이틀 전인 27일 한국을 찾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DMZ 방문할 경우 대북 메시지도 주목된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 당국자들과 대화를 계속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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