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다채로운 꿈을 응원합니다

사진·글 강윤중 기자
[금주의 B컷]‘학교 밖 청소년’의 다채로운 꿈을 응원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중·고등학교 같은, 흔히 생각하는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있는 9세에서 24세의 청소년을 이릅니다. 학업을 중단한 이유는 다양합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단순히 ‘공부가 싫어서’보다 다른 배움이나 자신의 꿈을 찾아 학교를 떠난 경우가 더 많다고 하네요. 학교를 그만뒀지만 학업에 대한 욕구도 작지 않답니다.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입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은 2020학년도 대학입시 전형과 대학 진학 사례를 설명하는 강사에 집중했습니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유용한 정보는 휴대폰에 담았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시정보로부터 소외돼 있던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해 학업을 지속해 나가거나 학업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2014년 제정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1조(목적)는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싸늘한 시선과 차별을 받지 않고 멋진 꿈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응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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