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에 주인을 따라 나온 반려견.
오늘 오후, 휴일을 맞아 사람들로 붐비는 광화문에서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가졌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등 동물권단체 회원들이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1차 궐기대회를 가진 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한 것입니다.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에 참석한 동물권단체 회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청와대를 향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동물권단체들은 성남 모란시장 등 ‘개식용 산업’의 주요 거점을 상대로 줄기차게 폐쇄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그 성과로 최근 부산 구포 개시장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초복인 12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7일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에 참석한 동물권단체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닷새 뒤면 초복입니다. 무더운 복날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보신탕’ 말고도 무수히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