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미국, 일본 수출규제 공조 도움 안된다는 데 세게 공감”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미국, 일본 수출규제 공조 도움 안된다는 데 세게 공감”

입력 2019.07.14 22:18

수정 2019.07.14 22:19

펼치기/접기

김현종 안보실 2차장 귀국 “미 인사 모두 일방조치 우려”

“우린 대화로 창의적 솔루션 찾을 의사, 일본은 준비 안돼”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3일(현지시간)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한·일 갈등이 한·미·일 공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대해 미국도 크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한·미·일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을 의사가 있지만 일본은 준비가 안됐다고 지적했다.

3박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김 차장은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행정부, 의회, 싱크탱크 등 여론 메이커들을 만나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의 부당성과 한·미·일 안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며 “제가 만난 모든 사람은 이런 일방적인 조치에 따라 한·일 간의 갈등이 참 우려스럽다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의 조치가 한·미·일 공조에 도움이 안되고 지금 여러 가지 도전, 중요한 이슈들에 공조해야 하는데 이것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에 대해서 다들 공감했다”며 “외교라는 것이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제가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좀 세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국무부 대변인이 한·미·일 공조를 계속 유지하고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라고도 했다.

김 차장은 1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미국 측 인사들은 예외 없이 우리 입장에 공감했다”며 “당초 생각했던 목표를 충분히 이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결과에 만족한다”고 했다. 김 차장은 방미 기간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카운터파트인 찰스 쿠퍼먼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등을 만났다.

그는 조만간 한·미·일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보고는 못 받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그건 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대화하고 합리적인 선에서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 이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는데 일본이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이 아시아를 출장 중인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일본 방문 기간(11~14일) 중인 12일 도쿄에서 한·미·일 차관보급 협의를 갖자고 제안했는데, 한국은 즉각 호응했지만 일본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일정상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김 차장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지금 미 정부가 한·일관계를 중재하거나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발언이 국무부 견해와 다르냐는 질문에는 “제가 미 행정부나 의회에 가서 중재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저는 중재를 요청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만약 한·미·일 간 공조가 중요하다고 간주하고 한·미·일 간에 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느끼면 알아서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중국의 역내 영향력 확대 견제 등을 위해 한·미·일 공조가 필요한 만큼, 한·일 갈등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즉각 개입하는 대신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