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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외교위원회, 한미일협력 결의…“건설적·미래지향 한일관계 중요”

입력 2019.07.18 08:14

  • 디지털뉴스팀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17일(현지시간) 통과됐다.

하원 외교위(위원장 엘리엇 엥걸)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한 한미·미일 간, 그리고 3국 간 협력의 중요성과 활력에 관한 하원의 인식’에 대한 결의안을 구두표결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엥걸 위원장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것이다. 최근 악화일로로 치닫는 한일 갈등 상황을 고려할 때 의미가 적지 않다.

결의안은 “미일, 한미 동맹은 ‘평양의 정권’에 의해 가해지는 위협에 대한 대응을 포함, 아시아 역내 안정의 토대”라며 “미국과 일본, 한국은 글로벌 도전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들로,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등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기로 약속해왔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한국전쟁 당시 양국이 치른 희생을 열거한 뒤 “피로 구축됐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 한국은 북한(DPRK)이 WMD와 미사일 확산, 그 외 불법적 활동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세계, 그리고 북한이 인권을 존중하고 그 주민이 자유롭게 사는 세상을 향해 함께 협력해 가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한미일이 북한 도발에 맞서기 위한 미사일 방어 협력을 포함, 3국 간 협력과 방어 파트너십을 향상하는데 큰 걸음을 내딛어왔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에 따라 “하원은 인도·태평양 역내 평화와 안정, 안보를 증진하는데 미일, 한미 간 동맹이 갖고 있는 필수적인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면서 여기에는 미국의 확장 억지도 포함된다고 적시했다. 또한 한미 상호방위 조약에 따라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약속도 거듭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결의안은 “하원은 미국의 외교·경제·안보 이익을 위해, 그리고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개방적이고 폭넓은 시스템을 위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4월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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