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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중장거리 발사 않기로 판문점서 약속”

입력 2019.07.26 21:42

수정 2019.07.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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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대화 갖게 될 것”의미 축소 동시에 추가도발 경고

미국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의미를 축소하면서 실무협상을 통한 외교적 해결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말 ‘판문점 회동’ 당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어떠한 메시지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DMZ(비무장지대)에서 만났을 때 김 위원장은 두 가지 약속을 했다”며 “하나는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 피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북한의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약속 파기’는 아니라는 점에서 그 파장을 축소하려는 의미와 함께 ‘IRBM 발사 중단 약속’을 환기하며 그 이상의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는 경고로 볼 수 있다.

그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협상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여전히 앉아 대화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대북 제재 위반 사항이기는 하지만 문제를 삼지는 않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하지만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더 이상의 도발이 없기를 촉구한다”면서 북한의 군사적 압박 행보를 계속 두고 볼 생각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이 발사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하다고 공식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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