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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에 보고, 듣는 다목적 경보시설 확충

입력 2019.07.29 15:41

서해안에서 매년 수십건씩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다목적 경보시설이 확충됐다.

전북도는 너울성 파도와 갯골 사고 등의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창군 동호항에 서해안 다목적 경보시설을 확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경보시설은 기존의 듣는 경보시설과 달리 위험경보 문자 표출 및 음성방송이 가능한‘보고+듣는’ 다목적 경보단말시설이다. 재난상황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해 해안가 주변 이용객의 대피를 유도할 수 있다는게 전북도 설명이다.

전북 고창군 동호해수욕장에 설치된 다목적경보시설 모습./전북도 제공

전북 고창군 동호해수욕장에 설치된 다목적경보시설 모습./전북도 제공

전북도내에는 지난 2016년부터 4억원을 들여 부안 모항해수욕장, 고창 만돌 및 하전 갯벌 체험장, 구시포 해수욕장 등 4곳의 다목적 경보시설이 확충돼 있었으며 동호항 시설이 추가돼 모두 5개로 늘어났다.

서해안 다목적 경보시설은 전광판을 통해서는 기상청 연계정보를 활용해 기후변동상황과 기상특보, 재난문자 등 실시간 상황을 알려준다. 또 전북도 경보통제소와 군 재난상황실에서 직접 육성으로 실시간 위험상황을 전파해 재난발생시 주변 이용객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전북 서해안에는 바닷물에 고립되는 안전사고 등이 매년 20~40건씩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일 밤 11시쯤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인근 갯벌에서는 밀물에 고립된 신모씨(27) 등 2명이 해양경찰에 구조되기도 했다.

김종혜 안전정책관은 “여름철 피서객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서해안 다목적 경보시설을 조기에 구축 완료했다”며 “해안가 취약지역을 물색해 경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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