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정도박 의혹' 양현석 전 YG 대표 출국금지

김희진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경향신문.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경향신문.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출국이 금지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최근 양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와 함께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는 가수 빅뱅의 전 멤버 승리는 지난 3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면서 이미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와 승리는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혐의(상습도박)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무등록 외환거래인 ‘환치기’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영장을 내주지 않아 자택은 강제수사 대상에서 빠졌다. 압수한 자료를 분석 중인 경찰은 조만간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개소환은 검토할 부분이 있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소환조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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