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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인천지검 온 CJ 장남 “나를 하루빨리 구속해주세요”

입력 2019.09.04 22:15

수정 2019.09.0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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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혐의…‘불안정한 심리’ 판단 긴급체포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

마약을 흡입하고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29)가 4일 밤 긴급체포됐다. 이씨가 이날 저녁 검찰을 직접 방문해 법에 따라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오후 6시20분께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을 방문해 “나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씨의 심경 변화, 불안정한 심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체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일 법원에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으며 이날 영장을 집행했다. 이씨가 다니는 회사는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55분쯤 미국 LA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자신의 가방에 변종 마약인 액상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사탕, 대마젤리 수십개씩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는 지난 1일 이씨에 대해 1차 조사를 벌인 뒤 불구속 입건하고 귀가 조치했다. 3일에는 이씨를 추가 소환, 마약 밀반입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간이 소변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이씨가 최근까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씨의 소변과 모발을 마약감정기관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씨는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5월 식품전략기획1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의 아버지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손이고,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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