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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목표인 걸로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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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목표인 걸로 추론”

입력 2019.11.04 22:40

수정 2019.11.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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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국감서 보고

“실무회담 늦어도 12월 초, 북 ICBM은 이동식 발사…김정일 동생 김평일 곧 귀국”

국가정보원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초순까지는 실무협상이 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국정원은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혜훈 정보위 위원장이 브리핑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북한이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을 강조하는데, 목표는 정상회담으로 추론된다. 그렇다면 늦어도 다음달 초에 실무협상을 개최하려 할 것이라는 게 합리적 추측”이라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의 연내 방중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브리핑은 앞서 여야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의 브리핑을 정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두 간사는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다음달로 잡아놓았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보고 내용을 전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것이다. 이 위원장은 1시간여 만에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다음달로 잡아놨다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국정원도 선을 그었다”고 정정했다. “북한이 제시하는 연말 시한 목표가 정상회담으로 보인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능력과 관련해 국정원은 “결국은 이동식 발사”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두 간사는 전했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ICBM은 이동식 발사대로 발사하기 어렵다’고 한 발언과 배치된다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최근 이동식 발사대는 이동에만 쓰고, (발사) 장소까지 끌고 가서는 거치대에 올려 쏜 적은 있다는 게 팩트”라고 바로잡았다.

국정원은 김평일 주체코 북한대사가 교체돼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 대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이다. 김 대사의 누나 김경진의 남편인 김광섭 주 오스트리아 북한대사도 동반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정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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