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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ICBM 시험 대비…무력대응보다 제재 강화”

입력 2019.12.22 22:25

수정 2019.12.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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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보도…트럼프, 시진핑·아베와 통화 대북 공조 논의

미국의 군사·정보 당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현 상태를 되돌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무력대응이 아닌 대북 제재 강화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북한의 움직임을 추적 중인 군과 정보 당국자들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북한의 ICBM 시험발사가 임박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며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멈출 좋은 방도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이 신문은 “군 당국자들은 발사대 위에 있는 미사일을 파괴하거나 공중에서 요격을 시도하려는 계획은 없다고 말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재개하면 동맹국과 공조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를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엔 제한적 타격인 ‘코피작전’ 등 군사행동 옵션을 검토했지만 이번엔 자신의 재선 행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택은 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전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오늘 밤에라도 싸워서 이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시 주석과 우리의 대규모 무역합의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를 했다”면서 “북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도 통화를 하면서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부장관으로 승진해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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