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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입력 2020.01.30 17:12

[오늘, 광화문] 쓰레기

자연발생하는 쓰레기는 없습니다. 온전한 자연에서 쓰레기라 부를 만한 것들을 굳이 찾아보자면 짐승의 똥과 사체 정도겠으나, 그것들은 흙과 섞여 풀과 나무의 자양분이 됩니다. 인공의 도시에서 사람들은 편의를 위해 플라스틱과 철로된 ‘무엇’을 만들어 씁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개인의 인격과 도시의 규칙에 따라 무용해진 부산물을 깔끔하게 처리합니다만, 어떤 사람들은 그 무엇을 잘 써놓고도 막 버립니다. 자기가 싼 똥도 안 치울 사람이라고 하면 심한 말일까요?

[오늘, 광화문] 쓰레기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몸값이 평소보다 세 배쯤 뛴 마스크 쓰레기도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 쓰레기
[오늘, 광화문] 쓰레기
[오늘, 광화문] 쓰레기
[오늘, 광화문] 쓰레기

버젓이 있는 쓰레기통 옆에 쓰레기를 버리는 이는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오늘, 광화문] 쓰레기
[오늘, 광화문] 쓰레기

내일도 광화문의 누군가는 쓰레기를 버릴 것이고, 누군가는 그 쓰레기를 치울 테지요. 세상엔 쓰레기가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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