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회식장 본관동 활용
성화봉 등 17만점 전시 계획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의 본관동을 활용해 만든 ‘올림픽기념관’이 오는 7월 문을 연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관광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평창군 대관령면에 조성 중인 올림픽기념관을 7월6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7월6일은 평창 올림픽 유치일이다.
50억원가량이 투입된 올림픽기념관은 지상 2층, 연면적 2910㎡, 전시공간 1835㎡ 규모로 조성된다.
강원도는 5월까지 전시관 설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정식 개관에 앞서 이달 중 ‘올림픽기념관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4월까지 민간위탁자를 선정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올림픽기념관의 전시공간은 ‘올림픽의 순간들’이란 큰 주제로 구성된다. 동계올림픽의 이해와 유치과정, 올림픽 당시의 현장감과 감동의 메시지 등을 느낄 수 있는 테마별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강원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동계올림픽 관련 기록유물은 각종 문서 7780개를 포함, 모두 17만여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역대 메달, 기념 화폐, 성화봉, 시상대, 국내외 VIP들이 사용한 책상·의자, 개·폐회식 물품 등 391개를 올림픽기념관에 우선 기획·전시할 계획이다.
김왕규 강원도 올림픽발전과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한 뒤 올림픽기념관을 개관할 예정”이라며 “운영과정에서 전시품은 다소 변동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