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으로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 전시관 입구가 굳게 닫혀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 등을 잠정 휴관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문체부의 지침에 따라 어제(25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는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휴관 안내 문구 앞으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입구에 휴관 안내문이 붙어있다.
광화문광장 지하에 있는 전시공간인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 역시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곳은 이미 2주 전인 12일부터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전시관으로 연결되는 여러 출입구들은 모두 굳게 닫혔습니다. 전시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세종이야기 전시관 입구에 휴관 안내판이 서있다.
세종문화회관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중앙 현관을 통해 들어오도록 안내하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미술관에서 열리는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전시는 다음달 9일까지 예정되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조기 중단되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입구에 전시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세종문화회관 입구에 출입문 통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세종이야기 전시관 휴관 안내문을 보고 있다.
서울시는 2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내 집회 제한대상 장소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30일까지 광화문광장 사용이 제한된다고 합니다. 휴관한 전시관들과 광장의 사용 제한 때문인지 이날 광장과 인근의 유동인구는 평소보다 훨씬 적게 느껴졌습니다. 바이러스가 덮친 도심은 점점 쓸쓸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