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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동포들 건강 지켜지길" 문 대통령에 친서

입력 2020.03.05 16:23

수정 2020.03.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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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남측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긴 친서를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남측 동포들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으며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깝다는 심정을 표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 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말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청와대사진기자단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청와대사진기자단

윤 수석은 또 “김 위원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두 정상이 친서를 주고 받은 방식에 대해 “유지하고 있는 채널을 통해 받았다”라고만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제안한 보건 분야 협력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별도의 채널에서 따로 협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보냈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최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유감 표명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향해 경악했다는 비난 담화를 발표한 다음날 보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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