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두 달 넘게 ‘5·8’?…‘5·18’ 진상규명 의지 있습니까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두 달 넘게 ‘5·8’?…‘5·18’ 진상규명 의지 있습니까

입력 2020.03.18 20:48

수정 2020.03.18 20:50

펼치기/접기

조형물 파손 알고도 방치

행정기관 무관심의 민낯

18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 세워진 ‘5·18 진상규명’ 글자 조형물이 ‘1’자가 빠진 채 방치돼 있다.

18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 세워진 ‘5·18 진상규명’ 글자 조형물이 ‘1’자가 빠진 채 방치돼 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두 달 앞둔 18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는 ‘5·18’에서 ‘1’자가 빠진 글자 조형물이 서 있었다. 높이 1m 크기의 이 글자는 애초 ‘5·18 진상규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5·8 진상규명’이 된 것이다. 도청 인근에 직장이 있는 한 시민은 “ ‘5·18’에서 ‘1’자가 빠진 지 한참 됐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서 “어제는 외국인들이 ‘5·18이 왜 5·8로 돼 있느냐’고 묻기도 해 얼굴이 화끈거렸다”고 말했다.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5·18 조형물이 파손된 채 두 달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다. 해당 조형물은 광주민족미술인협회가 ‘5·18 진상규명’을 염원하면서 2016년 제작한 것이다. 도청 앞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은 그동안 ‘5월 단체’ 등에서 비용을 마련해 수리했다. 하지만 올해 초 일부 글자가 파손된 것이 또 발견됐다. 파손된 조형물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5·18을 대하는 행정기관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옛 도청에 들어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조형물이 세워진 도청 앞 광장은 광주시가 관리한다. ‘1’자가 사라진 것을 봤지만 경위는 모른다”고 했다. 도청 앞 광장을 관리하는 광주시는 옛 전남도청복원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의 요청을 받고 지난 1월부터 해당 조형물의 파손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광주시는 2월 초 조형물을 만든 광주민족미술인협회에 수리비용 등을 문의했지만 수리 요청은 하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조형물 여러 곳이 파손돼 옮겨서 완전히 수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시에 전달했지만 수리해 달라는 요청은 받지 못했다”면서 “일부 글자가 사라진 사실도 몰랐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파손된 조형물을 고쳐달라는 요청이 이어져 지난주 ‘1’자 제작을 의뢰했다”고 밝혔지만, 조형물을 만든 조각가가 아닌 일반 업체에 맡겼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하느라 조치가 늦었다. 임시로 ‘1’자를 만들고 별도 예산을 세워 완전하게 수리한 뒤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AD
  • AD
  • AD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