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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만든 ‘코로나 마스크’ 색깔이...

입력 2020.04.02 15:21

수정 2020.04.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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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는 이탈리아에서 람보르기니도 슈퍼카 대신 마스크와 보호장구를 만든다.

세계적 명차 브랜드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산타 아가타 볼로냐 공장을 개조해 의료용품을 생산해 인근 산토르솔라 말피기 병원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산타 아가타 볼로녜세에 있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생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이탈리아 산타 아가타 볼로녜세에 있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생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하루에 마스크 1000개와 플렉시글라스 보호장구 200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플렉시글라스 보호장구는 아크릴 재질로 이마부터 턱까지 보호한다.

마스크는 인테리어와 커스터마이제이션을 담당 부서 직원들이 만들고, 플렉시글라스 보호장구는 탄소섬유 생산공장 연구개발 담당 부서에서 3차원(D) 프린터로 제작한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전선에서 힘쓰는 의료진과 봉사자를 비롯해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힘을 모아 이들을 지원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기색으로 불을 밝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본사 건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이탈리아 국기색으로 불을 밝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본사 건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또한 람보르기니는 단결과 지지를 표시하기 위해 본사 건물에 매일 저녁 이탈리아 국기색인 초록, 하양, 빨강으로 불을 밝히기로 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 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가 11만574명으로 전날보다 4782명(4.5%) 늘고, 사망자는 727명(5.8%) 증가한 1만3155명이라고 발표했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한편,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는 미국에서도 GM과 포드 등 완성차 업체들이 마스크나 인공호흡기 등을 생산하는 등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코로나 확산 저지에 자동차 브랜드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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