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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뚫고 질주본능’...테슬라, 1분기 판매 40% 급증

입력 2020.04.03 11:49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에 따른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올해 1분기 판매량이 40%나 급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8만8400대의 자동차를 고객들에게 인도해 작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8만9000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당초 테슬라가 1분기 10만7000대의 자동차를 인도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생산 중단을 고려해 전망치를 낮췄다.

테슬라 주가는 1분기 판매 실적이 공개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7% 급등한 531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2개월 전 최고점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일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를 발병 초기 대수롭지 않게 평가하며 실적에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공장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1~2월 생산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생산량을 10만27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33% 늘렸다.

지난달 초부터 가동을 멈추고 있는 테슬라의 미국 공장은 6월까지 재가동에 들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테슬라는 당초 올해 자동차 생산량을 미국 50만대, 중국 15만대 등으로 전망했다. 머스크는 올해 테슬라 판매량을 50만대로 작년치(36만7500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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