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욱 선임기자
활짝 핀 봄꽃들을 서울 도심 광화문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 대로변에는 나팔 수선화, 아프리카 금잔화, 무스카리, 개양귀비가 활짝 피어 코로나19로 지친 행인들을 위로하는 것 같습니다.
권호욱 선임기자
정부의 물리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상춘객의 발길이 드문 경희궁 안뜰에는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산수유와 벚꽃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권호욱 선임기자
우리나라 토종 꽃인 조팝나무 꽃이 봄바람에 일렁입니다. 향기도 좋고 키우기도 편한 이 꽃은 동의보감에 의하면 학질과 해열에 특효라고 합니다.
권호욱 선임기자
수수꽃다리 이름도 참 이쁘죠. 이 꽃은 ‘마치 수수 꽃처럼 피어 있다’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수수꽃다리를 닮은 꽃으로 서양에서 들어온 라일락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둘은 너무 비슷해서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권호욱 선임기자
자두나무 꽃잎이 봄 햇살에 탐스럽게 피어 있습니다. 나무 목(木)자와 아들 자(子)를 합해서 오얏 이씨(李氏) 성이 만들어졌다고 하며, 고려 때 도선국사가 오얏 성씨(李) 가진 새 왕조가 탄생할 것이며, 이씨 왕조가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권호욱 선임기자
종지나물 간장을 담는 작은 그릇을 종지라고 하는데 잎이 그릇을 닮아 종지나물이라 부릅니다. 1945년 광복 직후 미국에서 건너온 귀화식물입니다. 미국제비꽃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