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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배 이상 뛴 바이오·헬스 등 28곳…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특수’ 맞았네

입력 2020.04.13 10:14

수정 2020.04.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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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1조4000억 늘어

멕아이씨에스, 80일 새 505% 폭등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말 이후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 중 28곳은 주가가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최대주주들의 주식 재산은 수백억원 넘게 불어나기도 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3일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주가와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895조원이던 시총은 지난 9일 723조원으로 감소했다.

국내 2400여개 주식 종목의 주가를 1월20일과 지난 9일을 비교하면 하락한 곳이 86%다. 나머지 14%(570여개)는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특히 주요 상장사 100곳 중 주가가 배 이상 상승한 곳은 28곳(우선주 포함)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공호흡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멕아이씨에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의 1월20일 보통주 종가는 3945원이었으나, 9일에는 2만3900원으로 80일 사이에 505.8% 급등했다. 수젠텍과 진원생명과학 주가도 364.6%, 359.6% 뛰었다.

주식 재산이 급등한 개인 최대주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5%(5136만515주)를 보유한 서정진 회장이다. 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월20일 2조7375억원에서 지난 9일 4조1396억원으로 1조4021억원 늘었다. 씨젠의 최대주주 천종윤 대표이사는 3071억원 늘었고,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748억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는 657억원, 일양약품 정도헌 회장은 63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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