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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봉저작상에 구범진 서울대 교수…‘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

입력 2020.04.20 13:10

올해 월봉저작상에 구범진 서울대 교수…‘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

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는 올해 제45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서울대 동양사학과 구범진 교수(51·사진)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 저서는 <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까치)이다. 지난해 나온 이 책에선 병자호란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힘썼다. 기존에는 조선 측 문헌 기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다보니 역사적 실제와 부합하지 않는 정보도 많았지만, 책에선 청나라 사료의 활용도를 높여 조선이 실패한 전쟁의 실상을 드러냈다.

구범진 교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국근세사 관련 학술서와 역서를 여럿 출간했다.

월봉저작상은 일제강점기에 언론인·교육자로 민족운동에 헌신했던 월봉 한기악(1898~1941)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국 학문 발전과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학자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6월12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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