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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동물, 환경 살리는 '채식'

입력 2020.04.22 16:15

수정 2020.04.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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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들 지구의 날인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GO VEGAN(채식합시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강윤중 기자

‘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들 지구의 날인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GO VEGAN(채식합시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강윤중 기자

‘GO VEGAN(채식합니다)’

오늘(4월22일)은 50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입니다.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는 관련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

‘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최한 ‘채식’ 기자회견이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회견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빠졌지만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한 고민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채식’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강윤중 기자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채식’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강윤중 기자

이들은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를 인용한 성명에서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전염병의 75%가 동물로부터 유래됐다”면서 “코로나19 뿐 아니라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등은 인간이 동물을 착취하고 도살·식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전염병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세계적 환경연구단체 ‘월드워치(World Watch)’를 인용해 “지구 온실가스의 51%이상이 축산업에서 발생하며 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고, 지난 50년 간 세계 열대우림의 3분의 2가 고기를 얻기 위한 목초지 조성과 사료작물 재배로 파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육식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는 회견 참가자들. /강윤중 기자

‘육식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는 회견 참가자들. /강윤중 기자

회견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하나뿐인 지구를 병들게 하는 육식 대신 비건(채식)의 길로 갈 것을 촉구한다”며 “그것이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모든 생명과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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