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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24%…무역수지는 99개월 만에 적자

입력 2020.05.01 09:04

수정 2020.05.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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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모든 교역국으로

지난달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무역수지가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분기(1~3월) 경기침체의 방패막이 역할을 해온 수출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큰 폭으로 줄어든 탓이다. 향후 수출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경제활동이 정상화돼야 하는데 반등 시점을 예단할 수 없어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4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한 369억23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15.9% 줄어든 378억69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9억4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것은 2012년 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2~3월에는 코로나19 1차 감염국인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만 부진했다. 그러나 4월부터 미국과 EU는 물론 일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동, 중남미에 대한 수출도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수출 급감 여파로 2분기 경제성장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4%를 기록한 지난 1분기만 해도 수출 호조가 내수 부진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수출 타격이 현실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역성장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출 반등 시점도 미지수다. 미국과 EU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5월 이후 수출 전망은 코로나19 사태 진정과 주요 교역국들의 경제 재개 여부에 달려 있어 지금 예단하기 쉽지 않다”면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나 교역성장률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수출 환경이 녹록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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