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팬지
황금연휴의 둘째 날이자 노동절인 1일 일부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 향상을 위한 세계노동절이 130주년을 맞았지만 국내 양대 노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서울시와 경찰은 예정됐던 코로나19 비정규직 긴급행동 준비위원회의 노동절 집회를 금지했다.
‘2020 메이데이 민주노총 선언 기자회견’에서 머리띠를 두르는 김명환 위원장 /우철훈 선임기자
서울 기온이 26도를 너머 초여름 날씨를 보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바닥 분수대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쳤다. 예년 같으면 분수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할 정도의 날씨였지만, 혹시 모를 감염을 위해 부모들은 분수대의 직접적인 저촉을 자제시키는 모습들이 보였다. 다소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분수대 옆을 지나며 사진을 찍었다.
광화문 광장 바닥에 고인 물에 반영된 광화문 글판.
토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경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라, 경남에는 비가 조금 오겠다. 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 지역은 15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화문 팬지
광화문 팬지
팬지를 좋아하는 비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