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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난산, 코로나19 전염력 사스·메르스의 1.5~2배

입력 2020.05.05 11:31

중국 최고 호흡기 질병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원사                                                                                                                      |CCTV 캡처

중국 최고 호흡기 질병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원사 |CCTV 캡처

중국 최고의 호흡기 질병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鐘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가 코로나19의 전염지수가 일반 유행성 독감의 3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2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5일 신경보에 따르면 중 원사는 전날 오후 중국인 유학생들과 화상 질의응답에서 “코로나19 초기에는 높은 전염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전염성 지수를 보면 일반 유행성 독감이 1,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2에 가깝고, 메르스는 1.5인데 코로나19는 3”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는 사스, 메르스 같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최대 2배 강하다는 의미다.

중 원사는 그동안 연구를 바탕으로 무증상 감염자를 4가지 종류로 분류했다.

첫째는 코로나19 전구기 또는 잠복기 시기의 환자로, 증상은 없으나 감염된 상태인 환자다. 둘째는 근육통이나 피로감 같은 약한 증상만 나타난 경증 환자, 셋째는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없는 환자, 넷째는 핵산 검사는 양성이지만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바이러스 보균 상태인 환자로 구분했다. 중 원사는 무증상자도 “철저한 격리를 통해 전염을 방지하고 재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 원사는 이날 유학생들에게 “코로나19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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