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펄멈
어느덧 5월도 중간 즈음 왔습니다. 꽃이 가장 많이 피는 계절인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하죠. 올해의 여왕은 변덕이 많은 분인가 봅니다. 더웠다 추웠고 바람이 세차게 불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엔 비도 온다고 합니다.
마가렛
돌로 된 화단이 많이 있는 광화문 광장을 자주 지납니다. 늘 스치면서도 그 안에 어떤 꽃이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광화문역 9번 출구 앞에 놓인 화단을 찍어봤습니다. 여러 잎이 사방으로 달린 꽃은 코스모스밖에 모르는 탓에 사진을 찍는 것보다 이름을 찾아보는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익숙한 이름도 있었고 어려운 이름도 있었습니다.
미국쑥부쟁이(백공작)
비록 자생하지 못하고 옮겨 심어졌지만 꽃만큼은 스스로 열심히 피웠다고 말하고 싶은 듯 색이 참 밝았습니다. 일찍 핀 꽃들은 이미 지고 있었습니다만 색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버베나
올해 제1호 태풍인 ‘봉퐁’(Vongfong)이 12일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육상을 지나는 과정에서 세력이 다소 약해질 전망이지만, 18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다시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비바람이 불고 6월이 되면 꽃들은 서서히 질 것입니다.
제라늄
십여 년째 광화문으로 출근하고 있지만, 여름의 화단이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한여름의 화단이 기억나시나요?
팬지
삼색제비꽃
내일(15일·금)은 전국 하늘이 흐려져 비가 오며 중북부와 제주는 토요일(16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오늘은 초여름 날씨지만 비 오는 주말이 되면 날이 다시 서늘 해지면서 여왕님의 변덕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