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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사방' 아동 성착취물 되팔아 금품 챙긴 20대에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0.06.26 16:37

수정 2020.06.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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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지방경찰청. 경향신문 자료사진.

‘박사’ 조주빈 등이 제작한 아동 성착취물 수천 개를 사들인 뒤 이를 되팔아 돈을 번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박사방 등 텔레그램 채팅방 내에서 공유된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하고 재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ㄱ씨(26)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3월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주빈과 문형욱 등이 제작한 아동 성착취물 3000여 개를 구매한 뒤 이를 다크웹을 통해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다크웹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판매하고 금품 110여만원을 가상화폐 모네로 등을 이용해 받았다고 한다.

경찰은 ㄱ씨처럼 다크웹, 트위터 등에서 텔레그램 채팅방의 아동성착취물을 재유포하거나 판매 광고글을 게시한 수십 명을 특정해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인터넷에 게시된 박사방 관련 성착취물 1900여 건을 삭제·차단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조주빈이 제작한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 또는 유포하는 등의 2차 가해행위를 끝까지 추적하여 엄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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