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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안보실장 첫 대외업무는 ‘비건 면담’ 될 듯

입력 2020.07.06 21:09

수정 2020.07.0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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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북업무 책임자 자격

임종석·정의용 외교안보특보

청와대 인근에 사무실 제공

비건 오늘부터 2박3일 방한

서훈 안보실장 첫 대외업무는 ‘비건 면담’ 될 듯

서훈 청와대 신임 국가안보실장(66·왼쪽 사진)과 임종석(54·가운데)·정의용(74·오른쪽)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6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훈 실장이 오늘부터 출근해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임종석·정의용 외교안보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청와대 인근에 사무실이 제공된다.

서 실장의 첫 대외업무는 7~9일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면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서 실장과 미국 내 대북 업무를 총괄하는 비건 대표의 상견례인 셈이다.

두 사람은 북한의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 대남 군사적 행동 예고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행동 보류 지시’로 이어진 한반도 정세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이날 “비건 대표가 이번 7~10일 한·일 방문 기간 한국과 일본의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조율을 추가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대화 재개 방안과 지난 4일 북·미 대화 가능성을 일축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임종석 특보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측 권력 핵심부와 신뢰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대북정책과 관련해 문 대통령을 자문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필요시 그를 대북특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통’인 정의용 특보는 미국과의 소통 지원에 집중하는 식으로 특보 간 역할분담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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