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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입니다’ 서점가 베스트셀러 진입…‘안희정 조문’ 논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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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입니다’ 서점가 베스트셀러 진입…‘안희정 조문’ 논란 영향

‘김지은입니다’ 서점가 베스트셀러 진입…‘안희정 조문’ 논란 영향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범죄를 폭로하며 ‘미투 운동’에 불을 붙인 김지은씨가 지난 3월 펴낸 책 <김지은입니다>가 주요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랐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지사 빈소에 여권 인사의 조문행렬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8일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종합 베스트셀러(전날 기준) 순위에서 <김지은입니다>는 6위에 올랐다. 사회과학 서적 중에는 1위다. ‘교보문고’ 인터넷 베스트셀러 집계에서도 <김지은입니다>는 순위가 7단계 오르며 가장 많이 팔린 정치·사회 분야 도서가 됐다.

<김지은입니다>는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씨가 2018년 3월5일 성폭력 피해를 세상에 알리고 2019년 9월9일 대법원 최종 유죄 판결을 받기까지 544일간의 기록이다. 김씨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의심받고, 증명을 요구받으며 세상으로부터 쏟아진 수많은 질문에 답했다.

출간으로부터 석 달이 넘은 책이 갑작스레 ‘역주행’을 한 배경에는 최근 안 전 지사의 모친상 조문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가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나 정치인들이 조화나 조문을 자제했어야 한다는 주장과 도의적인 차원에서 조의를 나타낼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조문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김지은입니다>를 주문하고 인증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노동자 김지은의 기록 “살기 위해 선택한 고통, 세상은 내게 죽음을 요구했다”

▶[커버스토리]‘미투’ 김지은씨 “여전히 사막의 선인장으로 살고 있다”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른 <김지은입니다>.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른 <김지은입니다>.

교보문고 인터넷 버스트셀러 정치·사회분야 1위에 오른 <김지은입니다>.

교보문고 인터넷 버스트셀러 정치·사회분야 1위에 오른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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