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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 매각무산 유감, 계약금 돌려달라"

입력 2020.09.15 10:38

수정 2020.09.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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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등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 통보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현산은 15일 입장자료를 내고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산은 인수 계약과 관련한 환경이 변화된 것과 관련해 재실사 요구 등이 합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산은 “인수 계약의 근간이 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재무제표와 2019년 결산 재무제표 사이에는 본 계약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차원의 중대한 변동이 있었다”며 “재실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의 거래종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밝혔다. 현산은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산업은행이 1조원을 깎아주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계약해제를 통보해온 측이 책임이 있다고 현산은 주장했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주장과 달리 본건 계약의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2500억원 규모로 알려진 계약금 반환 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산은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해지에 필요한 절차 이행통지에 대하여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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