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위기에 대응하려면 전체 맥락을 알아야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위기에 대응하려면 전체 맥락을 알아야

입력 2020.09.30 03:00

샤를 미나르가 구성한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공(1812~1813년)’.

샤를 미나르가 구성한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공(1812~1813년)’.

정보그래픽은 한눈에 직관적으로 사태를 파악하게 해준다. 1869년 프랑스 도시공학자였던 샤를 미나르가 구성한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공(1812~1813년)’은 가장 대표적인 정보그래픽이다. 굵기가 달라지는 선은 진군과 철수 경로이면서 병력 규모이다. 선의 굵기로 병력의 규모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선 바탕에는 지명이 들어간 지도가 들어가 있고 그 아래에 군대가 후퇴할 당시 기온 변화가 선 그래프로 그려져 있다.

정보그래픽의 매력을 3가지로 요약하면, 첫째, ‘즉각성’이다. 정보그래픽으로 그려진 정보는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에 소통 속도가 빠르다. 둘째, ‘전체성’이다. 정보가 한 공간에 압축되어 있어 한눈에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셋째, ‘평등성’이다. 그림은 말과 글을 몰라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공 과정을 알기 위해 프랑스어를 배워야 한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이 그래픽을 알고 있다면 전쟁의 핵심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미국 경영학자 피터 센게는 ‘시스템 사고’를 강조한다. ‘시스템 사고’란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있어야 자신이 속한 시장과 조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전체를 고려하기에 위기 상황에서 핵심이 무엇인지 금방 파악할 수 있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정보그래픽’과 ‘시스템 사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핵심을 끌어낸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이를 삶의 태도로 바꿔 말하면 ‘우리’이다. 한국말에서 ‘우리’란 ‘전체를 고려하는 나’를 뜻한다.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있어 한국을 주목한다. 엄청난 위기에서 한국 사람들이 그나마 잘 버티고 있는 것은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 덕분이 아닐까 싶다. 즉 한국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정보그래픽과 시스템 사고에 익숙한 듯하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