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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부통령 후보 TV토론 중…여성 유권자들 ‘함께 보자’

입력 2020.10.08 10:40

수정 2020.10.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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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왼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TV토론을 벌이고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왼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TV토론을 벌이고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대선 공화당과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7일 오후 9시(현지시간) TV토론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치러진 이번 TV토론에 그 어느 때보다 미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부통령 TV토론은 통상 대통령 후보 TV토론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부통령 후보 TV토론은 대선 후보 TV토론 시청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700만명 가량이었다.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인 해리스 의원 지지층인 여성들은 ‘TV토론 함께 보기’ 온라인 모임(Watch paties)을 결성하고 이번 토론을 기다려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뉴욕의 다민족 커뮤니케이션협회의 회장인 라흐디아 바르네스는 “카멀라 해리스는 준비돼 있다”면서 “역사적인 장면이다. 그가 최근 말한 것들을 보면, 이번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통신회사의 설립자인 세라 본즈는 친구들과 온라인 ‘와치 파티’를 만들었고,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 미 대선에서 여성 유권자의 존재감은 매우 크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8년 중간선거 당시 여성 유권자 비율은 53%였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해리스를 선택한 것은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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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와치 파티’를 만든 여성과 유색인종, 성소수자들은 대선 토론에서 후보자들의 ‘정책’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어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29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선 진지한 정책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난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며 유권자들은 불만을 나타냈다. 캘리포니아에서 성소수자들의 ‘와치 파티’를 결성한 크리스 채슨은 “지난번 토론은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 내용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나에겐 이번 토론이 첫 토론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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