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보수언론 공격받은 ‘1타강사’ 유튜버 황현필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보수언론 공격받은 ‘1타강사’ 유튜버 황현필

입력 2020.10.11 07:52

수정 2020.10.11 10:35

펼치기/접기

[주목! 이 사람] 추석 연휴 후 전화벨이 울렸다.

연휴 시작 전 그를 소개한 인터뷰를 마친 상태였다.

“한 보수 유튜버가 자신을 공격했고, 조선일보가 그걸 받아 보도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조언을 요청했다.

포털사이트를 살펴보니 그를 공격하는 기사가 막 포털 실시간 뉴스 1위를 찍고 있는 참이었다.

‘이런 강사에게 강연 맡긴 보훈처’ 조선일보다운 선정적인 제목이다. 그에게 연락해 반론을 들어보는 ‘팩트체크’ 과정은 없었다.

/강윤중 기자

/강윤중 기자

역사강사 황현필(48). ‘1타강사’라는 용어가 있다. ‘가장 잘나가는 정도’의 뜻이 되겠다.

그의 유튜브 한국사 강의는 가장 잘나간다는 의미에서 ‘1타강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매 영상 시작할 때마다 그는 “역사를 가장 역사답게 가르친다고 자부한다”고 말한다.

유튜버 이전에 수험생 대상 인터넷강의(인강)로 유명세를 얻었다.

“2000년도부터 2008년까지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습니다. ‘돈 벌려고 나간 것 아니냐’고 하는데 딱히 그건 아니었고요.”

학원강사 경력을 거치지 않고 학교교사가 EBS 인강에 바로 데뷔한 케이스는 자신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2008년과 2009년에 인강 강사로서 신인왕급 인기를 누렸고, 이후엔 공무원·경찰 시험 한국사 강사로 이름을 날린다. 그러다 어쩌다 유튜브에?

“유튜버로 삶을 살려 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때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가 막 불거지기 시작했을 때에요. 역사를 가르치다 보면 피가 끓는 것이 있잖습니까. 수업시간에 제가 화가 나서 한마디 했어요.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이 나왔는데, 왜 그 책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이 제대로 반론하지 않을까. 결국 나라도 ‘투사’가 되어야 하나.”

지난해 6월 19일 개설한 ‘황현필 한국사’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10월 6일 기준으로 5028만5985회.

유명세만큼 잊을 만하면 필화사건을 치른다.

10월 초 보수 유튜버와 조선일보의 공격은 과거 인터넷강의 중 “6·25에 미국 책임도 있다”는 그의 발언을 맥락에서 끊어낸다. ‘이런 좌빨 반미 강사’에게 강연을 맡겼다며 보훈처를 공격한다.

“제 강의의 전체 맥락을 보면 미국의 책임만 말하지 않습니다. 소련도 분단과 전쟁 책임이 있다고 전제하고 있어요. 2012년 때도 누가 신고해서 국정원에 끌려간 적 있습니다. 강의를 마친 뒤 보니 02로 시작하는 전화가 와 있었어요. ‘황현필 선생님, 국정원입니다’라고 해서 장난인 줄 알았더니 진짜였어요.”

국정원은 그가 강의 중 정수장학회가 박근혜 개인재산이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런데 실은 저는 대학 때 학생운동도 안 했고, 교사생활을 할 때도 전교조 활동도 안 했습니다. 뒤져봐도 나오는 전력이 없으니 그냥 밥 먹고 돌아오긴 했는데….”

박근혜가 당선된 뒤 수능에서 공무원으로 ‘피난’ 갔다.

“저를 공격하는 댓글들에 상처는 거의 안 받는 편인데, 지역감정 발언은 정말 화가 나 대댓글을 달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남북이 쪼개져 있고 진보·보수, 남녀 간의 갈등도 생기고 있는데 아직까지 지역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한국사 말고 다른 걸 한다면?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삼국지>를 본격적으로 다뤄보는 것이 꿈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 AD
  • AD
  • AD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