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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이젠 숲의 힘으로 치유하자...산림치유원 등 운영재개

입력 2020.10.20 10:12

‘김천치유의 숲’에 조성된 자작나무 숲. 한국산림복지문화원 블로그 캡처

‘김천치유의 숲’에 조성된 자작나무 숲. 한국산림복지문화원 블로그 캡처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인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19에 의한 이런 우울감을 ‘코로나 블루’라고 부르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생긴 정신적 어려움을 숲의 힘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열렸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했던 전국 산림복지시설 15곳의 운영을 19일부터 재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경북 영주와 예천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이 다시 문을 열었다. 강원 횡성, 경북 칠곡, 전남 장성, 경북 청도, 대전 등에 있는 국립숲체원도 운영을 재개했다. 경기 양평, 울산 울주 대운산, 강원 강릉 대관령, 경북 김천, 충북 제천, 전남 곡성 등에 조성돼 있는 국립치유의숲도 다시 손님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국립예산치유의숲은 수해 복구 작업으로 당분간 휴관이 예속된다.

치유원과 숲체원에 있는 객실의 경우 코로나19의 감염 위험도가 낮은 10인 미만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10인 이상 객실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10인 미만으로 구성된 가족이나 단체만 이용이 가능하다.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가 진행하는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프로그램 당 20인 미만으로만 운영한다.

이들 시설의 예약은 산림복지진흥원 인터넷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코너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용일 3일 전에는 각 시설별로 전화를 걸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들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시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사전 작성, 개인간 1m 이상 거리두기 등 중앙재난대책본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원장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지친 국민들이 숲에서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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