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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날 기념식 참석한 문 대통령 “CPTPP 가입 계속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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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날 기념식 참석한 문 대통령 “CPTPP 가입 계속 검토”

입력 2020.12.08 21:34

수정 2020.12.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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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코로나 이후 보호무역 바람”…미·중 무역갈등 보호장치 마련 의도
삼성SDI ‘30억불 수출 탑’ 등 1505개 기업·유공자 599명에 포상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CPTPP에 중국은 가입돼 있지 않고 미국은 복귀를 검토 중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무역 유공자 599명에 대한 포상과 1505개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의 탑’ 수여가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19 이후 회복되는 시장 선점을 위해 모든 나라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보호무역 바람도 거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CPTPP 가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중 무역갈등의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중국이 참여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한 뒤, 미국이 CPTPP 복귀를 검토하는 시점에 이 같은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중국을 배제한 채 일본·호주·캐나다 등 핵심 동맹국과 우방을 주축으로 TPP를 만들었는데,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탈퇴했다. 이에 일본 등 나머지 국가들이 수정해 만든 것이 CPTPP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 국면에서 한국이 샌드위치 신세를 모면하려면 RCEP와 CPTPP 모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다 함께 더 멀리’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서 최고액 수출의 탑은 ‘30억불 수출의 탑’으로 삼성SDI가 받았으며, 총 36개사가 ‘1억불 수출의 탑’ 이상을 수상했다. ‘수출 첫걸음’에 해당하는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지난해 422개에서 올해 586개로 대폭 늘었다. 문 대통령은 무역위기 극복, 신수출 성장동력 확보, K방역 및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 등에 기여한 정부포상 수상자 10명과 수출의 탑 수상 기업 10개에 직접 포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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